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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입니다.

오는 10일부터는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얀센 접종도 시작이 되는데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백신 인센티브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생활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해 봅니다.

먼저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대해 김효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수원의 한 복지관에서 한글 강의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장 먼저 이뤄진
장년층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장홍석 / 수원팔달노인복지관 복지과장]
"비말 감염이 적은 학습프로그램, 요가와 같은 취미활동 위주의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에 있고요. 1차 접종자 이상을 대상으로…"

60세 이상 장년층에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만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마다 이를 반영한 자체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운영도 속속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원지역 경로당의 경우 이달 중 510여 곳에 대한
방역 채비를 마친 후 다음 달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수원의 한 미용실에는 할인 안내 포스터가 내걸렸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합심해 다음 달부터
만 60세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에 나섭니다.

[허나영 / 수원시 영화동 미용실 운영]
"백신을 빨리 맞으시는 분들께는 할인을 드림으로써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경제도 하루빨리 안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원시는 지역 미용실이나 음식점 등 민간영역과 협력을 해나가며
더 많은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경 / 수원시 위생관리팀장]
"수원시에서는 이미용업, 음식점, 그리고 목욕장업 사장님들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신 분들께 7월부터
할인 혜택을 부여하도록 논의 중입니다."

용인시에서는 당장 9일부터 백신 인센티브를
도입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지역에 있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 이용권을 35~40% 할인해 주기로 했습니다.

접종 연령대에 관계없이 용인지역 자연휴양림
주차는 무료로, 또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공영주차장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김형순 / 용인시 예방접종총괄지원TF팀장]
"할인 내지는 감면을 받기 위해선 용인 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전자증명앱으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률 높이기와 인센티브 방안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부터는 접종자에게 뱃지나 스티커도
나눠준다는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재 8일 0시 기준
도내에서는 185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국 누적 1차 접종률은 16.5%, 2차 접종률은
4.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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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 경로당 운영 재개...백신접종 증명서 지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안산시는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고
2주가 지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경로당에서 식사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안산의 한 경로당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굳게 닫혀 있는 출입문이
7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고
2주 이상이 지난 분들입니다.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한 어르신들만
경로당에 출입할 수 있고
체온 확인도 빠트리지 않습니다.

[홍경대 / 안산시 고잔동]
"증명서를 받아요. 이 증명서를 소지한 사람이 아니면
여기 회원이라도 여기 출입을 불허합니다."

그동안 먼지가 쌓인 경로당을 청소하고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더위를 피합니다.

[나금례 / 안산시 고잔동]
"집에 가서 잠을 잘 자더라고요. 여기 와서 청소도 하고
마당에 풀도 뽑고 그러다 보니까 피곤하고 하니까 잠이 잘 왔어요.
그래서 좋다고 그랬어요."

안산시는 지역 내 253곳의 경로당을 다시 개방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
경로당 안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연학 / 안산시 고잔동]
"노인정에는 점심을 한 끼 주잖아요. 여기에서 자체적으로 해서.
그런데 그것도 못 먹고 하니까 노인들이 안 나와요. 노인정에.
그래서 그게 불만이지."

안산시는 어르신들의 접종 백신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8월부터는
경로당에서 식사를 허용하고
이용 시간도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규제가 하나둘씩 완화되면서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확인증을 발급받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은숙 / 안산시 반월동]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요. 나는 나이가 많아도 동창회도 갔고
산악회도 갔고 각종 모임을 한 달에 7~8번 갔었거든요 그전에.
그런데 지금 한 번도 못 갔잖아요. 1년 반 동안. 죽을 것 같았어요.
이제 가도 된다니까 너무 좋아요."

한편 안산시의 75세 이상 어르신 중 64.4%인 1만8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도 50%를 넘어섰습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방접종증명서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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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 백신 인센티브 긍정 VS 부정 '팽팽'
보신 것처럼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는데요.

그렇다면 백신 인센티브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마스크에 지친 삶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 의견과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부정적 의견이 팽팽합니다.

김성원 기자가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다음 달부터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등산로와 공원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겁니다.

[김성원ksw1324@sk.com]
“그렇다면 백신 인센티브에 대해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제가 도심 이곳 저곳을 돌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안산과 시흥 지역의 시민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백신 인센티브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47명, 부정적인 사람은 53명입니다.

우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민들은
그동안 마스크 착용에 지친 만큼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신현자/백신 인센티브 좋아요]
"그동안 마스크를 엄청 오래 착용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래도
보상 차원에서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 않을까..."

[김순례/백신 인센티브 좋아요]
"(마스크 쓰면) 답답해요. 코까지 막아야 하니까 불편해요. 숨이 더 차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안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애다/백신 인센티브 좋아요]
"앞으로는 우리가 2번 맞아서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괜찮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김종진/백신 인센티브 좋아요]
"백신 맞았으니까 안 걸릴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벗어도 되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상협/백신 인센티브 좋아요]
"백신을 맞는 게 일단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잖아요 서로 신뢰도 쌓이고..."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만큼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은희/백신 인센티브 글쎄요]
"아직 백신을 다 맞지 않았는데 2차까지 접종을 해야 좀
안심이 될 것 같아요."

[김용진/백신 인센티브 글쎄요]
"예방률이 100%는 아니니까 전체적으로 면역률이 올라갔을 때
벗어야 될 것 같아요."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는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임애옥/백신 인센티브 글쎄요]
"하도 여러 사람이 많이 확진이 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겁이 나는 거죠."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이현진/백신 인센티브 글쎄요]
"아직은 누가 맞았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아직은 안 될 것 같아요."

[김은주/백신 인센티브 글쎄요]
"그래도 50% 이상은 넘어야 되지 않을까요?
14%는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야외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야외 감염 우려가 적은 만큼 인센티브 도입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정제훈/안산시 단원구보건소장(의학박사)]
“야외 감염은 사실 굉장히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백신 효과가 워낙 현재로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 하에서는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접종률이 낮은 만큼 노마스크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소군호/내과 전문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들이 필요한데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지만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인센티브를 주면서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되지만
노마스크는 아직은 좀 위험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백신 인센티브와 관련 긍정과 부정의 입장이 반반인 가운데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관계당국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은 모두 공감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편집 - 김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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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 느슨해진 방역 의식...북적이는 공원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집단 면역을 논하기엔 이른데요.

이런 가운데 사람들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진 현장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밤 10시, 식당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공원으로 몰리면서
매일 밤 야외 술판이 벌어지고 실정이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권예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식당과 주점이 몰려있는 안양 평촌 1번가입니다.

밤 10시가 되자 영업제한 조치에 따라
손님들이 가게를 빠져 나옵니다.

잠시 거리를 배회하더니
손에 먹고 마실 것을 들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도착한 곳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 공원.

공원과 가까운 편의점도
술과 음료 등을 사려는 사람들로 한참 동안 붐빕니다.

간판 불이 꺼진 먹자골목과 달리
공원은 별천지나 다름없습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 현수막 바로 앞에
버젓이 돗자리를 펼쳐 술판을 벌이고...

마스크 착용도 안한 채 큰 목소리를 내며 떠드는 무리도 보입니다.

모두 실내 영업제한을 피해
n차 술자리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입니다.

타인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 듯
밤늦은 시간까지 술판은 이어집니다.

[매점 운영자]
“밤도 새워요. 토요일에 보통 새벽 2시에 들어가는데
그 시간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10시면 가게 영업을 못하니까
편의점에서 사들고 맨날 옵니다.”

한밤중 야외 술판이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지만
단속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양시 관계자(음성변조)]
“공원 근무자가 8시까지 있고 8시 이후에서 10시 정도까지
우리가 일주일에 한 번씩 단속을 하고 있어요.
아직 단속 건수는 없어요. 지난주에 나가려고 준비를 다하고 있었는데
비가 와서...이번 주에도 한번 나갈 거예요.”

단속에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습니다.

인력에 한계가 있고, 단속도 계도에 그칠 수밖에 없기에
무엇보다 시민의식이 중요한 때입니다.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
해이해진 방역수칙을 다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김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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