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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군포시 한 택지개발 예정지 내에서 개들을
집단 사육하고 있는 현장이 발견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후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20마리가 넘는 개들의 건강 상태도 심각한데다
당장 옮길 장소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권예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포 대야미 택지개발 예정지입니다.

인기척이 들리자
구멍 뚫린 비닐하우스 사이로
고개를 내민 개들이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어미와 새끼 20여 마리가 철장과 목줄에
묶여 있습니다.

지난달 초 한 시민이 발견했는데 이후
동물학대 논란도 일었습니다.

[이혜승/ 군포시 길고양이보호협회]
“(발견 당시) 견사가 너무 지저분하고 아이들 상태도 안좋고.
짧은 줄로 다 묶여있었거든요. 새끼들 빼고.
멀리서 봐도 너무 마르고 꼬리에 털도 하나도 없고
피부병도 되게 심해 보이고 너무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견주는 오래 전부터 개를 키워 왔고 그냥 방치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이 곳을 찾아
먹이를 챙겨주고 주변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의사와 함께 개들의 건강 상태도 살폈습니다.

[신선호 / 군포 'ㄱ'동물병원 원장]
“아무래도 집단으로 사육을 하고 그러니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부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이 됩니다”

검사 결과 이미 상당수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돼 있는 등
개들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택지개발 지역이라 곧 헐리게 되지만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것도 현재로선 쉽지가 않습니다.

개들을 무작정 임시보호소로 보낼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도
입양이 안 되면 모두 안락사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군포시는 "최대한 임시보호소 이송을 미룬 가운데
봉사자들과 현재 위치에서 개들을 돌보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견주는 군포시에 개 소유권을 넘길 예정입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 : 김호석 기자

#abc방송 #군포 #대야미 #견사 #유기동물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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