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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조현병
환자의 범죄가 끊이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
히 사정이 더 열악한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민간 문제가
끊이질 않고있어 제도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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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 할머니는 여름철 낮에도
맘 놓고 문을 열어 놓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문을 발로 차거나
안을 들여다 보는 등 해코지를 당할까 두려워서 입니다.

관리사무소와 복지관이 문을 닫는
밤이면 불안은 더 커집니다.

int 아파트 입주민
그런 사람이 여기 많아요 정신 이상한 사람들이. 나중에 알
고보니 이동에 살더라고. 젊은 사람인데도 집 앞에서 만나가
지고는 집에까지 따라와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도 있어요. 그
때부터 문 열어 놓기가 겁나.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주민을 향한 고성이나 기물파손, 위협 사례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su 이 아파트의 경우 현관문이 옆집과 마주보게 열리는데다
간격도 한뼘 밖에 되지 않아 사실상 이웃과 한공간이나 마
찬가지인 실정입니다.

이곳 1500여 세대 가운데
정신지체자로 등록된 주민은 80여명에 이르지만
숨은 환자의 규모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은 가족이나 돌볼 사람이 없는
무연고자로 드러났습니다.

입원이나 치료를 강제할 수 있는 장치가
사실상 없는 겁니다.

int 허진순/임대아파트 전국회의 부의장
우리는 무방비 상태에서 이렇게 당하는거예요 지금. 정신질환
자들 알콜중독자들 그런 분들이 다른 일반 아파트에 한 명만
있어도 무섭니 못살겠니 할건데 우리는 83명이나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너무 기가막힙니다.

특히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이
우선 입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는

이 같은 병력이나 문제를 일으킨 사람을
거를 수 있는 장치가 없는 사각지대입니다.

int 이정우/LH 마이홈센터장
고위험 환자에 대한 치료 재활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기
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되고. 정신건강에 대
한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돼야 할것 같습니다.

갈수록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박재한(hani10@tbroad.com)입니다.

촬영/편집 박동욱

(2019년 06월 18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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