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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제 농촌 들녘에서는
서서히 추수를 준비 중입니다.
잇따른 풍년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모르는 쌀값 폭락에
농민들의 시름이 이어졌는데요,
최근 정부의 쌀 수급안정 대책 발표 이후
쌀값이 오름세라고 합니다.
참 다행이기는 한데,
올해는 풍년가를 부를 수 있을까요?
엄상연 기잡니다.


[기사내용]
{ 전주시 고랑동 }
황금색으로 물든 들녘이
추수가 임박했음을 알립니다.

벼는 알맞게 자랐고,
꽉찬 이삭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처럼 가을비까지 촉촉히 적셔주며
올해는 평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풍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올해 쌀 생산량이 평년 수준보다는 많고,
지난해보다는 적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맘때 항상 반복되는 농민들의 걱정,
바로 쌀값입니다.

인터뷰 : 박평태 / 전주시 고랑동
"지금은 풍년이라고 좋아할 것이 없어요. 일만 더 많지.
(쌀) 가격은 더 싼걸 어떡해.."

하지만 쌀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2010년 이후 시장격리 물량으로는 최대인
37만톤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공미축미 매입물량까지 합하면 모두 72만톤입니다.

추석 전 도내 햅쌀 나락 가격은
신동진벼의 경우 5만 2천 원 선으로
지난해 3만 5천원 선보다
1만 7천 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매년 오르는 인건비, 자재비 등을 감안하면
정부가 더 많은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정용 / 전농전북연맹 사무처장
"정부의 대책이 시장에 반영된다 해도 이것은 20년 전 가격이라서 터무니없다는 것이고요. 저희는 계속해서 100만톤 정도는 미리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FTA 재협상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농가에서는
잉여 쌀에 대한 해외 원조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유통질서 관리에
정부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엄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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