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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다친 중증 외상환자 이송을 위해 헬기를 동원한
사례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건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도심에서 이착륙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건데요.
경기도가 의료용 헬기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 2400여 곳에
헬기 이착륙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박일국 기자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 아주대병원이 응급의료헬기 이착륙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경기도와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용
닥터헬기의 이착륙을 위해 2400여 개의 공공시설을 개방
하기로 했습니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그동안 민원 때문에 관공서
시설도 이용하기 힘들었다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모 구청이라든가 모 시청에 내려앉으려고 해도 공직자들끼리도
소방대원들에게 민원이 들어가고 해서 공직자들도 잔디밭에
못 앉게 했거든요. 헬기 배기가스가 좀 뜨겁게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잔디가 누렇게 죽는다고 해서..."
- 이재명 경기도지사
"말이 안 되는 일들이 많아요. 누구는 죽어가는데, 잔디
죽는다고. 황당한 일이죠. 그런데 실제로 현실이니까.
경기도부터 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심야시간을 포함해 의료헬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공공 청사는 물론 학교 운동장 등 1,830여 개소를 추가
개방해 2400여 개의 이착륙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헬기 이송에 필요할 경우, 시설을 일부 파손시키더라도 경기
도가 사후 책임질 수 있도록 관련 행정명령도 발동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소방관들이 망설이는 일이 빚어지지 않도록
지침을 만들도록 하고 이착륙장 주변 소음 피해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람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약간의 불
편함을 인내 감수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게 시민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이국종 센터장은 항공 이송과 지역 의료원들과의 협력이 경기
지역 중증환자를 살리는데 큰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중증 외상환자들이 어디서 다치더라도 최대한 빨리 항공
이송을 통해서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각 지역에 있는 의료원들이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소방헬기 출동은 최근 3년 사이 매년 50% 이상
증가해 지난해는 223건을 기록했고 이착륙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헬기 출동을 중단하는 사례는 연 평균 30건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박일국 입니다.
[영상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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