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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공항철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노선에 두 개의 요금체계를 갖고 있는데요.
때문에 영종도 주민들이 부담하는 요금은 연간 85억 원에 달합니다.
인천시 행정사무감사에선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약 64km를 운행하는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청라역까지는 1,850원인데 영종도에 진입하는 순간 요금이 껑충 뜁니다.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청라까지만 적용돼 영종은 요금 폭탄을 맞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통합요금제를 운서역까지 늘리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연 85억 원에 달하는 추가 요금 분담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정부와 지자체가 이 돈을 나눠 내자는 타협안도 나왔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사라졌습니다.

[박정숙 / 인천시의원]
"중앙부처에서 50%를 2019년까지 (분담할 수 있다는 말)을 믿었었는데 최근 중앙부처 의견 온 게 수익자 부담 원칙을 주장했고 추가 소요액 전부 인천이 부담해라. 이렇게 왔어요. 이건 후퇴한 얘기 아닙니까?"

한 개 철도 노선에 두 개의 요금제를 적용하는 건 전국에서 공항철도가 유일한 상황.

같은 열차를 이용해도 타고 내리는 위치에 따라 다른 요금을 내는 겁니다.

행감에선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안병배 / 인천시의원]
"철도운임 산정 기준에도 이용자가 형평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1년에 80억 정도 되죠? 인천시에서 왜 못 냅니까? 그리고 행정소송을 내서라도 받아내세요. 소송하세요. 국가를 상대로…"

인천시는 정부 설득을 통해 풀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조동희 / 인천시 교통국장]
"(인천시가 2040년까지 손실금을 부담하면) 1,891억 원이에요. 그 예산을 우리 시비로 충당할 수 없으니까 지역 국회의원이나 기재부, 국토부 간부 만나서 박남춘 시장님까지도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통합요금제 적용을 못 받아 영종 주민이 더 내는 요금은 연간 85억 원.

여기에 버스 환승할인도 안 돼 버스로 갈아타면 그만큼 돈을 더 내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오늘도 시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

(2019년 11월 7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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