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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인천 배상민 기자]

[기사내용]

정유현 앵커)
동인천역 민자역사가 국가 귀속 여부를 두고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인데요. 수백억 원대 피해를 주장하는 채권단이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도 책임이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로 점용기간 30년이 만료된 동인천 민자역사.

현재 공사업체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역사 주식회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법정 공방이 진행 중입니다.

쇼핑몰 분양자와 채권자 280여 명이 민자역사 주식회사로부터 받지 못해 설정된 채권액은 391억 원.

하지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체납된 점용료입니다.

2004년부터 체납된 점용료는 현재 148억 원에 이릅니다.

10년 넘게 마땅히 받아야 할 국유지 사용료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때 받지 못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자회사인 한국철도유통이 동인천민자역사 주식 25%를 갖고 있는 주요 주주라는데 있습니다.

그 동안 수백억 대의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코레일은 동인민자역사 주주로서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사태를 키웠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강춘식/동인천민자역사 채권단대책협의회장-"(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점용료 체납에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철도공사가 (민자역사 주주인데도) 감사나 관리를 제대로 안한 직무유기를 했기 때문에 현재의 문제가 발생됐다고 봅니다."

사태 장기화로 임차인과 채권단의 피해는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춘식.동인천민자역사 채권단대책협의회장-"(보증금을) 10년 가까이 못받은 임차인들은 이혼하고, 일부는 돌아가시고, 채권단도 보면 부도난 사람, 파혼한 사람, 일부는 스트레스로 뇌수술 받고, 아파트 날렸지, 공장 날렸지,이런 식으로 돼서 다 소상공인이고 시공사 하도급 받은 어려운 사람들인데 장기화되니까.

코레일은 소수 주주로서 경영에 관여할 수 없었고, 할 수 있는 조치는 했다고 말합니다.

-전화녹취 :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음성변조,전화백)-"저희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습니다. 지분율이 25%라서 (민자역사 이사회에서) 저희가 아무리 의견을 개진해도 과반수로 결정하기 때문에 결정할 권한이 안 된다는 거죠."

150억에 이르는 점용료를 받지 못한 철도시설공단. 주주로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 철도공사. 피해재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정광진, 이태주

(2018년 4월 1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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