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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대우기자]

[앵커멘트]
1천 원으로 인삼을 얻을 수 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혹하겠죠?
그런데 인형뽑기처럼
'인삼'을 뽑을 수 있는 기계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삼뽑기는 불법인데요.
만약 뽑더라도 먹는 데 주의해야 합니다.
김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 점포 앞에 인형뽑기 기계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일반적인 인형뽑기와는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인형 대신 인삼이 들어있습니다.

한 번 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천 원.

20초 안에 인삼을 들어올려
경품이 나오는 통로에 넣으면 됩니다.

인삼뽑기 관리자 (음성변조)
(개발해서 만든 거예요.
구청에 물어보고 개발한 거예요.
(기자 : 구청에 확인을 하셨습니까?)
네, 해도 되냐고, 해도 된다고 해서 한 거예요.)

하지만 이 기계는
법적으로 제공할 수 없는 경품을
내걸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불법인 겁니다.

(현행법상 경품은 완구류와 문구류,
문화상품류, 스포츠용품류만 가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경품의 종류는 시행령 16조의 2에 나와 있는
완구류, 문구류, 문화상품류, 스포츠용품류
이 4가지 밖에 해당이 안 됩니다.
그 이외의 것은 불법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뽑은 인삼을 과연 먹어도 되는지입니다.

전문가들은 인삼을 밀폐된 곳에 오래 두면
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식 유통과정을 거친 것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병삼 / 한의사
(통풍이 잘 안되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방치하면
곰팡이가 당연히 증식할 수가 있겠죠.
그래서 부패나 오염이나 변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신선하고 깨끗하게 보관된 약재에 비하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할 수 있겠죠.)

허용되지 않는 경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인삼뽑기.

이런 인삼뽑기 기계는
강서구 주요 상권 곳곳에 설치돼
버젓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김대우입니다.

(촬영 - 김웅수, 신승재 / 편집 - 신승재 기자)

제보 : snews@tb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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