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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구청이 원대동의 한 학교 앞 도로를 새로 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하자 인근 주민들이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며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알고 봤더니 2년 전에도 비슷한 공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김민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구 원대동의 한 학교 앞.

아스팔트를 모두 걷어내고 새로 포장하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중장비가 동원됐고, 주민들은 아슬아슬 피해 다니는 상황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앞 도로를 인도와 차도로 구분하고, 주변에 CCTV를 새로 설치하는 등 안전길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예산은 1억 8천여만 원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이 공사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멀쩡한 도로를 들어내고 새로 포장하는 공사일 뿐만 아니라 2년 전에도 비슷한 공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는 겁니다.

당시 새 단장 후 찍은 사진을 봐도 속도방지턱과 미끄럼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INT) 김진수 / 서구 원대동

"있는 그대로를 파헤쳐서 다시 그대로 만든다 이겁니다. 이해가 안되죠.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을 해도 이해가 안되죠. 있는 그대로를 왜 파헤쳐서 다시 그대로 만드느냐 이거죠. 지역 주민들이 만나면 돈을 왜 이렇게 낭비를 하느냐..."


INT) 강용수 / 서구 원대동

"양쪽으로 부분적으로 (인도)공사를 해도 충분한데 예산절감도 할 수 있는데 전체를 다 파헤쳐서 이렇게 하는건 문제가 있죠. 양쪽 주민들 주차난 때문에 마찰도 생기고, 비새는 지붕을 지붕 수리만 하면 될 일을 다 부셔서 새로 짓는거잖아요."

서구청은 주민들의 주장이 오해에서 비롯된 거라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된 이상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서구청 관계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그때 결정됐으면 공사를 안했겠죠. (공모에 선정되면) 시행은 해야 되니까 얼마 안 된거지만 아쉽지만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추진된 걸 저희는 집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 다시 포장하는 공사에 주민들은 기가 막힐 뿐입니다. 티브로드뉴스 김민재입니다.


< 김민재 기자 / mjkim13@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대구보도국 작성일: 2019-06-18 13:5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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