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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명의 시인, 기형도를 기리는 문학관이
다음달 10일 문을 엽니다.
이 곳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원고와 시집 등
생전 자료들이 전시되고,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조윤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 운전사는 어두운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이따금 고함을 친다
그때마다 새들이 날아간다 (기형도 '입 속의 검은잎' 中)

1980년대의 암울함을 노래한 기형도 시인의 대표작
'입 속의 검은 잎' 입니다.

광명시 소하동에서 스물아홉 짧은 생을 살다간
기형도 시인은 한국 현대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김세경 (기형도 기념사업회 회장)
"우리나라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인이죠.
그가 살면서 질문했던 질문들과 시 속에 지금 우리의 삶의 현재,
현주소가 있어요. 그 사람이 생각했던 시와 삶의 질문들이
지금도 유효하거든요."

기형도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기형도 문학관이 다음달 10일 광명 소하동에 문을 엽니다.

전시실과 다목적 강당, 북카페, 자료실, 수장고 등이 갖춰진
3층 규모로,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입니다.

기형도문학관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시집과 육필원고 등
생전 자료들을 오롯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운영을 맡은 광명문화재단은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문학 특강, 음악낭독극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흥수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
"기형도의 정신을 새롭게 현대에 승화하기 위해
다양하게 연구하고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형도문학관은 다음달 1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광명문화재단은 인근에 위치한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연계해
기형도문학관을 광명시의 문화관광 코스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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